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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 하락과 테이퍼링 가속화

현재 미국 증시가 크게 빠지고 있습니다. 다우지수와, S&P 500과 다르게 나스닥(기술주)가 많이 빠졌는데 그 이유를 생각해 보면 미국 고용 수치가 예상치보다 매우 낮게 나왔고 연방은행 총재가 테이퍼링을 가속화 시켜야 할지도 모른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테이퍼링 가속화, 고용 수치 하락으로 인해 미국 10년 국채 금리가 1.6에서 1.3으로 빠르게 하락했고 그로 인해 금리에 가장 큰 타격을 받는 기술주인 나스닥 지수가 2배 이상 하락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보시면 하락 요인에 영향을 주는 악재들이 많이 나오고 있고, 이런 악재들을 바탕으로 위험자산에 대한 걱정과 안전자산의 선호가 많이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대표적인 악재로 3가지를 들고 왔습니다.

1. 실망스러운 고용지표 (Nonfarm payrolls)

어제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가 발표되었는데 월가에서 예상했던 57만 명보다 크게 밑도는 수준인 21만 명으로 발표되었습니다.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는 이유가 국가에서 실업급여, 청년 수당 등 지원금을 지급하니 일을 안 해도 생계가 유지되는 사람이 많기에 이런 현상들이 발생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2. 강력한 테이퍼링 요구

제임스 블러드 연준 총재는

"2021년 미국 인플레이션은 놀라울 정도로 상승했다.

연준의 대응이 늦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6월로 생각하고 있던 테이퍼링은 3월까지 끝내야 합니다."라고 강력하고 소신 있게 이야기했다.

IMF 또한 "연준은 강하게 양적 긴축을 해야 한다. 인플레이션 걱정되지 않나요?"라고 이야기했다.

 

3.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치명률은 델타 변이보다 떨어지지만 전파력도 높고, 한 번 걸린 사람이 또 걸릴 확률이 3배나 높다. 또한, 일반 코로나보다 4배의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장이 취약한 상황에서는 충분히 충격을 줄 수가 있고, 시장에 안 좋은 영향으로 오래 지속될 수가 있다고 예상한다.

Feat. 비트코인 하락

나스닥은 여전히 기업 실적이 좋고, 세계 최고의 기업들이 있으며, 전 세계 투자자들의 자금이 모이면서 버틸만하지만 비트코인은 배당도 없고 중국, 인도, 터키 등 규제의 움직임이 있어 어느 정도 손실을 감수하고 버티기보다는 일단 후퇴하고 기회를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투자자들의 위험자산에 대한 걱정과 안전자산의 선호가 코인 시장의 하락에 큰 영향을 주었고, 워런 버핏의 스승이자 파트너인 찰리 멍 거의 발언 또한 비트코인이 급락하는데 큰 영향을 주었다고 봅니다.

"지금의 시장이 닷컴 버블이 붕괴될 때 보다 미친 것 같다. 미국을 비롯한 서구권은 암호화폐와 관련해 잘못된 결정을 내렸다. 암호화폐를 금지한 중국을 존경한다"라고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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