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리뷰 #3] 과학기술은 어떻게 세상을 바꾸는가 <책 추천, 독서, 서평>

과학기술은 어떻게 세상을 바꾸는가 <미래를 알고 싶다면 기술의 흐름을 읽어라!>

세상이 한꺼번에 급변하는 시대에는 과학기술을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다. 이미 로봇, 블록체인, 인공지능은 우리 생활 속으로 걸어 들어와서 혁명을 준비하고 있다.

 

​윤태성 저자는 <과학기술은 어떻게 세상을 바꾸는가>에서 과학기술의 흐름을 읽고 미래를 예측하기에는 과학기술의 발전 속도와 기술 하나씩 뒤따라가는 법은 불가능하다고 이야기한다. 이런 시대에서는 기술 하나하나가 아닌 하나의 흐름으로서 기술 전체를 파악해야 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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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저자는 ‘기술 혁명 4단계’를 제안한다. 기술이 발명되어 혁명에 이르는 과정을 4단계로 구분해서 바라보는 방식이다. 기준을 갖고 과학기술이 어떻게 세상을 바꾸는지 살펴보기 위해서다. 4단계는 ‘기술 창조 - 기술 진화 - 상품 개발 - 시장 확장’으로 구성된다. 기술은 시간을 들여서 순서대로 각 단계를 거치면서 세상을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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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1부에서는 기술이 발명되어 혁명에 이르는 과정을 4단계로 구분해서 순서대로 설명했다. 기술을 모르는 사람도 이해할 수 있도록 사례를 통해 쉽게 소개했다. 2부에서는 최근 주목받는 12개 기술을 ‘기술 혁명 4단계’로 설명했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 클라우드 컴퓨팅과 같은 데이터 기술을 포함하여 자율주행차, 드론, 로봇, 차세대 통신 같은 모빌리티 기술을 다루었다. 그리고 기반 기술인 차세대 전지, 3D 프린팅, 사물 인터넷, 가상현실도 포함했다. 현재 떠오르고 있는 기술들이 어느 단계에 있는지, 언제 이 기술이 세상을 바꿀지, 이 기술들을 언제 투자하면 될지를 생각하면서 이 책을 읽어보도록 하자.

■ 제1부 과학기술이 세상을 바꾸는 4단계

​👉과학기술의 미래를 왜 예측해야 하고 어떻게 예측할 것인가?

한 가지는 확실하다. 미래를 예측할 수 없다. 그런데 왜 우리는 과학기술의 미래를 예측해야 하는가? 그 이유는 과학기술은 무한 경쟁이기 때문이다. 경쟁에는 무한 경쟁과 유한 경쟁이 있다. 유한 경쟁은 한 번의 승부로 승패가 갈리고 끝이 나고, 게임의 법칙은 그대로니까 다시 시작할 수 있다. 하지만 무한 경쟁은 다르다. 승리자가 자신에게 유리하도록 게임의 법칙을 바꿔버리기 때문에 이어지는 게임에서 진입 장벽을 높게 쌓고 새로운 도전자가 들어오지 못하게 한다. 과학기술은 무한 경쟁에서 이겨서 승리자가 되어야만 살아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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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어떻게 예측을 할 것인가?

저자가 제안하는 기술 혁명 4단계에서 기술창조 – 기술진화 – 상품개발 – 시장확장의 4단계로 구분하고 있고, 이 4단계를 따라서 특정 기술을 생각한다면, 새로운 과학기술이 어느 단계에 진행되고 있으며, 미래에 세상이 어떻게 바뀔지 가늠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먼저, 1단계 기술창조는 상상했던 미래의 기본 원리에 지식을 융합하고 반복과 집중을 통해 기술을 발명하는 단계라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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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계 기술진화는 특정 기술이 어느 정도 세상을 좋게 만드는 수단으로써 표준이 된 단계라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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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단계 상품개발은 같은 기술이지만 기술의 용도가 늘어나고 국제 표준이 생기며, 외부와 협력하는 단계라고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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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단계 시장확장은 어떤 기술을 사용하는지 전혀 알지 못할 정도로 기술이 이미 삶 속에 들어와 세상을 바뀌었음을 의미한다고 한다.

​■ 제2부 혁명을 꿈꾸는 과학기술

​제2부에서는 1. 인공지능기술 2. 빅데이터기술 3. 블록체인기술 4. 클라우드 컴퓨팅 모빌리티 기술 5. 자율 주행차기술 6. 드론기술 7. 로봇기술 8. 차세대 통신 기반 기술 9. 차세대 전지기술 10. 3D 프린팅기술 11. 사물 인터넷기술 12. 가상현실 기술 등 떠오르고 있는 12가지의 기술을 ‘기술 혁명 4단계’의 관점에서 설명한다.

​이렇게 1부와 2부를 읽고 나면 새로운 기술이 등장했을 때 몇 단계쯤에 있는지 윤곽이 잡히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투자자의 관점에서 아직 1단계, 2단계에 있는 기술들은 수익 창출 방향도, 수익 창출의 크기도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에 투자가 망설여지고 3단계 4단계 즈음에 투자를 하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이렇게 미래를 예측하는 4단계를 공부하고 현재 떠오르고 있는 기술들이 어느 단계에 있는지, 언제 이 기술이 세상을 바꿀지, 이 기술들을 언제 투자하면 될지를 스스로 판단하면서 이 책을 읽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누군가 기술 혁명 4단계에서 영감을 받아 상상의 나래를 펼쳐주기를 바란다. 상상은 미래의 출발점이다. 그 누군가가 과학기술에서 가치를 찾아내고 세상의 상식을 바꾸어줄 거라는 기대를 품어본다. 과학기술로 만드는 미래는 지금보다 더 좋은 미래가 될 거라 믿으니까.”